1. 파이썬(Python)
- 파이썬은 1989년 귀도 반 로썸(Guido van Rossum)에 의해 개발된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로, 2018년 현재 실무와 교육 양쪽 모두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언어입니다.
- 배우기 쉬운 동시에 속도도 빠르며 다양한 확장성을 가진 파이썬은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대한민국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포함되었습니다.
2. 파이썬의 특징
- 파이썬을 공부하다보면 파이써닉(pythonic)이라는 독특한 개념의 단어를 접할 수 있습니다. 파이써닉(pythonic)이란 ‘파이썬다운’이라는 의미로 파이썬 특유의 문법을 잘 활용하여 효율적이고도 간결하게 코드를 작성하는 것을 가리킵니다.
이처럼 파이썬은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와는 약간 구별되는 특징들을 가지고 있으며, 그 중 대표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파이썬은 인터프리터 언어입니다.
- 파이썬은 문법이 쉽고 간결합니다.
- 파이썬은 생산성이 높아 개발 속도가 빠릅니다.
2-1. 인터프리터(interpreter) 언어
- 컴파일러(compiler)를 사용하는 C언어나 자바와는 달리 파이썬은 인터프리터에 의해 실행되는 스크립트 언어입니다.
- 인터프리터(interpreter)란 소스 코드를 처음부터 한 라인씩 차례대로 해석하며 실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.
- 인터프리터는 실행할 때마다 코드를 한 라인씩 바로 기계어로 변환하기 때문에 실행 속도가 컴파일러 언어에 비해 다소 느리지만, 코드가 완전히 작성되지 않아도 작성된 부분까지만을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. 또한, 대화형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곧바로 코드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.
2-2. 쉽고 간결한 문법
- 프로그래밍에서 블록(block)이란 일종의 작업공간을 의미하며, 서로 다른 블록에 작성된 코드는 서로에게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.
- C언어나 자바를 비롯한 대부분의 프로그래밍 언어에서는 이러한 블록(block)을 중괄호({})를 사용하여 구분하지만, 파이썬에서는 소스 코드의 들여쓰기로 구분합니다. 이는 다른 언어들과 구분되는 파이썬만이 가지는 독특한 특징 중 하나로, 파이썬에서는 들여쓰기가 달라지면 다른 블록으로 인식하는 것입니다.
이와 같은 방식은 같은 동작을 수행하는 코드가 좀 더 정렬된 한 가지 모습으로 보이므로, 다른 사람이 작성한 코드를 좀 더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. 또한, 파이썬의 문법은 코드를 매우 쉽고 간결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배우기도 쉽고 활용하기에도 쉬운 언어입니다.
2-3. 높은 생산성과 빠른 개발 속도
- 파이썬은 다양한 자료형을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제작한 다양한 라이브러리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빠르게 원하는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.
- 또한, 파이썬은 접착(glue) 언어라고도 불리며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와 쉽게 결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. C언어나 C++로 작성된 프로그램을 파이썬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, 반대로 파이썬으로 만든 프로그램을 C언어나 C++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빠른 속도가 중요한 입출력이나 하드웨어 제어와 관련된 부분은 C언어로 작성하고 나머지 부분은 파이썬으로 작성하는 등 파이썬을 사용하면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.
"Life is too short, You need Python."
"인생은 너무나도 짧다. 그래서 파이썬이 필요하다."
파이썬을 사용하는 개발자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진 이 한마디가 파이썬의 빠른 개발 속도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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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고 : http://tcpschool.com